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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티뉴, 바르셀로나 33번째 브라질 선수...호마리우·호나우지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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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필리페 쿠티뉴가 바르셀로나에 입성하면서 역대 브라질 출신 선수들에 대한 관심도 함께 상승했다. 

9일(한국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쿠티뉴는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은 33번째 선수다. 

쿠티뉴는 바르셀로나에서 뛴 32명의 브라질 선수들을 보며 자신의 꿈을 키웠다.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은 최초의 브라질 선수는 파우스토 도스 산토스와 자구아레였다. 브라질 역대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꼽히는 산토스는 지난 1931년 바스코 데 가마에서 바르셀로나에 임대되면서 첫 브라질 선수 역사를 열었다. 

골키퍼 자구아레는 32차례 경기에 나섰다. 그러나 시간 등록 규칙 때문에 친선전에서만 뛸 수 있었다. 후에 스포르팅과 마르세유에서도 선수생활을 했다. 

바르셀로나의 첫 브라질 스타는 에바리스투 데 마세두였다. 1957년 플라멩구에서 이적, 1962년까지 바르셀로나에서 뛰었다. 그러나 마세두는 1962년 라이벌인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1998년부터 1990년까지 활약한 알로이시오 피레스는 바르셀로나에서 한 번도 선발 출장하지 못했다. 그러나 포르투로 옮긴 후 332경기를 뛰며 포르투 레전드가 됐다. 

1993년부터 1995년까지 있었던 호마리우는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월드컵(1994년 미국대회)에서 우승한 브라질 선수였다. 167cm의 단신인 호마리우는 입단 첫 해 라리가 33경기 30골을 기록했고 총 82경기에서 53골을 넣었다.

호나우두를 빼놓을 수 없다. 1996년부터 한 시즌을 뛰었지만 리그 37경기 34골 포함 총 49경기 47골을 넣었다. 인터밀란을 거친 호나우두는 2002-2003시즌부터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 177경기에서 104골을 기록했다.

역대 최고 브라질 출신 바르셀로나 선수는 역시 호나우지뉴다. 호나우지뉴는 2003년부터 2008년까지 145경기에서 70골을 기록했다. 2005년 발롱도르를 수상했고 두 번의 라리가 우승, 챔피언스리그 우승까지 이뤘다. 

이밖에도 1997년부터 2002년까지 뛰며 발롱도르를 가져간 히바우두를 비롯해 현재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네이마르, 티아구 모타, 다니 알베스도 바르셀로나에서 뛴 대표적인 브라질 선수다. 특히 네이마르는 PSG로 이적하며 2억 2200만 유로의 이적료를 기록해 축구 역사상 최고 몸값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현재는 하피냐, 더글라스, 말론, 파울리뉴가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있다. 

▲ 브라질 출신 바르셀로나 선수(활약연도)

파우스투 도스 산투스(1931-32)
자구아레(1931-32)
루시디우 바티스타(1947-49)
에바리스투 데 마세두(1957-62)
월터 마차도(1966-67)
마리뉴 페레스(1974-76)
비오(1977-79)
호베르투 디나미테(1980)
클레오(1982)
알로이시오 피레스(1988-90)
호마리우(1993-95)
지오바니(1996-99)
호나우두(1996-97)
소니 안데르송(1997-99)
히바우두(1997-2002)
티아구 모타(2001-07)
파비우 호쳄바크(2001-03)
제오바니(2002-03)
호나우지뉴(2003-08)
줄리아누 벨레티(2004-07)
실빙요(2004-09)
에드미우송(2004-08)
엔리케(2008-12)
케이리손 (2009)
다니 알베스(2008-16)
막스웰(2009-12)
아드리아누 코레이아(2010-16)
네이마르(2013-17)
하피냐(2013-현재) 
더글라스(2014-현재)
말론(2017-현재)
파울리뉴(2017-현재)

/letmeout@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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