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이 전력 보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결국 전세진을 포함한 신인 선수 4명 영입을 완료했다.
수원 삼성은 9일 "U-18 유스팀(매탄고등학교) 출신의 신인 선수 4명을 우선지명으로 영입 완료했다. 이번에 합류한 신인 선수 4인방은 매탄고 졸업 후 프로에 직행한 99년생 전세진(FW), 최정훈(MF)과 대학 무대를 경험하고 합류한 97년생 김민호(연세대/DF), 송진규(중앙대/MF) 선수다"고 발표했다.
전세진은 이번 신인 4인방 중 가장 널리 알려진 선수다. 그는 매탄고 시절부터 초고교급 공격수로 불리며 차세대 한국 축구 공격진을 이끌 최대어로 평가 받았다.
최전방과 미드필드까지 공격의 모든 포지션 소화가 가능한 멀티공격 자원으로 부드러운 볼 터치와 뛰어난 골결정력으로 참가하는 대회마다 득점상과 최우수상을 휩쓸어 일찌감치 주목을 받았다.
최정훈은 전세진과 함께 매탄고의 2016 춘계연맹전, 왕중왕전, 2017 주니어리그, 왕중왕전 우승을 이끈 주역이다. 그는 빠른 스피드와 활동량을 자랑하는 우측 윙어로 지난해에는 3백의 우측 윙백으로 출전하며 활발한 공격 가담으로 많은 공격포인트를 올리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김민호는 매탄고 1학년때부터 주전 중앙수비로 활약하며 전국체전 우승에 기여한바 있습니다. 매탄고 졸업 후 연세대학교 거쳐 입단하였다.
그는 대학무대에서는 ‘콧수염 괴물 수비수’라는 별명으로 유명하다. 압도적인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상대를 피지컬로 압도하는 안정적인 수비력이 특징이며 특히 지난해 펼쳐졌던 FIFA U-20 월드컵 최종 대표팀에도 포함되며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매탄고 졸업 후 중앙대학교를 거쳐 입단한 송진규 선수는 매탄고 주장(2015년) 출신의 중앙 미드필더이다. 미드필드에서 상대의 허를 찌르는 패스는 물론 정교한 슈팅과 득점력이 강점인 선수로 지난해에는 제13회 1,2학년 대학축구대회에서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선수다.
전세진, 최정훈, 김민호, 송진규 선수 4명은 입단 이후 팀에 정상적으로 합류하여 현재 제주에서 진행 중인 전지훈련 캠프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mcadoo@osen.co.kr
[사진] 수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