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상반기 기대작 ‘미스티’의 2차 티저가 공개됐다. 올라갈 수 있을 데까지 올라가고 싶은 김남주에게 찾아온 위기. 과연 그녀는 계속 성공을 향해 달려 나갈 수 있을까.
JTBC 새 금토드라마 ‘미스티’(극본 제인, 연출 모완일)는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대한민국 최고의 앵커 고혜란(김남주)과 그녀의 변호인이 된 남편 강태욱(지진희), 그들이 믿었던 사랑의 민낯을 보여주는 격정 멜로드라마다.
오늘(9일) 공개된 2차 티저에서는 완벽할 것 같았던 고혜란에게 닥친 위기가 담겼다. “내가 올라갈 수 있을 데까지” 올라가고 싶었던 혜란에게 보도국 국장 장규석(이경영)이 “고혜란이, 너 여기까지다. 조용히 내려와”라는 청천벽력 같은 지시를 내린 것. 또한 “난 너한테 바라는 거 없어. 너도 나한테 바라지마”라는 남편 태욱의 차가운 한 마디는 겉보기와 달리 살얼음판 같은 혜란의 일상을 나타내고 있다.
골프 신성 케빈 리(고준)와 그의 조강지처 서은주(전혜진)를 만나자 얼어붙은 혜란과 ‘완벽할 것 같았다. 그들이 나타나기 전까지는’라는 문구는 더욱더 거세질 위기를 암시,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하고 있다. 서로의 전 연인인 혜란과 케빈 리 사이에 흐르는 미묘한 분위기와 “그런데 혜란아 어느 쪽이 타격이 더 클까?”라는 은주의 대사는 그들이 혜란의 인생을 어떻게 흔들지 기대를 더한다.
관계자는 “오늘(9일) 공개된 티저는 전 국민의 신뢰를 받고 있는 고혜란의 완벽해 보이는 일상에 찾아온 위기가 담겼다”고 설명하며 “7년째 지켜온 9시 뉴스 앵커 하차 통보와 오랜만에 재회한 옛 연인과 친구인 케빈 리, 은주의 등장이 성공을 향해 달리는 혜란의 삶에 어떤 변화를 선사할지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kangsj@osen.co.kr
[사진] ‘미스티’ 2차 티저 영상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