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방송부터 설렜다."
지난 8일 밤 9시 첫 방송된 OCN 새 월화드라마 '애간장'(극본 박가연/ 연출 민연홍)이 과거로 돌아가 '나'의 첫사랑을 '내'가 돕는 '첫사랑 원상복구' 로맨스로 호평 받고 있다.
이날 1회에서는 지난 2007년으로 돌아가게 된 강신우(이정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10년째 첫사랑을 잊지 못해 모태솔로로 지내고 있는 강신우는 우연히 자신의 첫사랑인 지수(이열음 분)를 만나 '우리 다신 보지 말자'라는 말을 듣게 됐다. 상심한 신우는 집에 돌아와 고등학교 때 읽던 책에서 10년 전 지수ㅌ의 쪽지를 발견하게 되고, 그 쪽지 때문에 과거로 돌아가게 된다.
지난 2007년으로 돌아간 큰 신우(이정신 분)는 첫사랑인 지수와 작은 신우(서지훈 분)의 담임 선생님이 되어 있었다. 자신이 과거를 바꿀 수 있다는 걸 알게 된 큰 신우는 본격적으로 자신의 첫사랑을 원상복구하기 시작한다. 첫 방송은 민연홍 감독의 섬세한 연출과 웹툰 원작다운 다채로운 캐릭터 열전, 설레는 첫사랑 스토리가 펼쳐지며 시청자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큰 신우 VS 작은 신우, 두 남자의 매력 비교
'애간장'은 현재의 내가 10년 전의 나와 연적이 되는 이제껏 본 적 없는 색다른 로맨스로, 극중 연적이 되는 큰 신우와 작은 신우의 매력을 비교하는 것도 놓칠 수 없는 재미 요소 중에 하나다. 두 신우는 각각의 방식으로 지수를 위해 행동한다. 큰 신우는 지수의 속마음을 알아주고 기댈 수 있는 포근한 남자, 작은 신우는 지수를 위해 무엇이든 하는 순정남의 매력을 뽐낸다. 내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연상남 큰 신우와 서투르지만 최선을 다하는 동갑내기 작은 신우가 각기 다른 매력을 선보이며 시청자의 마음을 설레게 할 예정.
큰 신우와 작은 신우는 운명의 장난으로 삼각관계에 빠지고 만다. 바로 지수가 큰 신우에게 반한 것. 특유의 다정한 성격으로 가슴을 뛰게 하는 큰 신우의 매력에 빠진 지수와 다른 사람을 좋아하는 걸 알면서도 지수에 대한 마음을 접지 못하고 주변에서 맴돌며 지수를 위해 노력하는 작은 신우. 내가 좋아하는 남자와 나만 보는 남자, 매력 넘치는 두 남자 중 어떤 신우가 첫사랑 한지수의 선택을 받을지 앞으로의 이야기를 더욱 기대하게 한다. / nahee@osen.co.kr
[사진] OC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