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1100만 관객을 동원하며 기록적인 흥행 신화를 써내려 가고 있는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감독 김용화, 이하 신과함께)이 한국을 넘어 대만, 홍콩 등 아시아 전역에서도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저승에 온 망자가 그를 안내하는 저승 삼차사와 함께 49일 동안 7개의 지옥에서 재판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신과 함께’가 한국을 넘어 대만, 홍콩 등 아시아 전역에서 흥행 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22(금) 대만의 전국 80여 개 극장에서 개봉한 이후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지치지 않는 흥행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 주말까지 USD 600만의 누적 박스오피스를 달성하며 2017년 개봉한 아시아 영화 중 최고의 실적을 자랑해 인기를 실감케 한다. 영화의 흥행세는 홍콩에서도 계속될 전망이다. 사전 유료시사 당시 관객들의 엄청난 호평을 얻어 현지에서 높은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한국 영화 역대 최대 규모의 상영관 수로 53개 극장 중 51개 극장에서 11일 개봉될 예정이다.
그런가 하면 베트남에선 박스오피스 2위, 태국과 인도네시아 박스오피스에선 각각 3위를 달성하는 등 영화를 개봉한 아시아 국가들 전역에서 ‘신과 함께’가 상위권을 달성해 눈길을 끈다. 향후 얼마나 더 놀라운 흥행 결과를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