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컷] '그사사' 측 "나문희, 이준호♥원진아에 결정적인 역할"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01.09 13: 17

‘그냥 사랑하는 사이’ 이준호가 나문희의 병실로 찾아온다.
절절한 멜로 감성로 2막을 연 JTBC 월화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연출 김진원, 극본 류보라·이하 그사이) 측은 10회 방송을 앞두고 나문희의 병실에 모인 이준호, 원진아, 윤세아의 모습이 담긴 스틸컷을 9일 공개했다.
앞서 강두(이준호 분)와 문수(원진아 분)는 현실에도 여전히 발목을 잡고 있는 과거와 쌓이는 오해 속에서도 서로를 애틋하게 생각했지만 결국 이별을 맞이했다. 강두 아버지의 실수에 대한 문수의 오해는 풀렸지만 강두가 문수 곁에 주원(이기우 분) 같은 번듯하고 좋은 남자가 있길 바라는 마음에서 밀어낸 것.

문수는 붕괴 당시 강두와 함께 있었던 기억을 찾아 미안함과 안쓰러운 마음에 눈물을 흘리며 선착장으로 달려갔다. 그러나 마음을 닫은 강두는 그녀를 뒤로한 채 배에 올라탔다.
그런 가운데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강두와 문수가 할멈(나문희 분)의 병실에서 다시 마주한 모습이 포착돼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바다로 나갔던 강두는 어느덧 돌아와 환자복을 입은 할멈의 곁을 철통같이 지키고 있다. 
문수는 할멈의 곁에서 어색해하는 강두를 따뜻한 미소로 바라보고 있다. 강두와 문수뿐 아니라 마리(윤세아 분), 완진(박희본 분), 상만(김강현 분), 진영(김민규 분)까지 찾아오며 할멈의 주위에 오랜만에 훈훈하고 활기찬 분위기가 감돈다.
문수를 향한 절절한 진심을 숨기고 떠났던 강두가 어떤 사연으로 다시 돌아오게 됐는지, 과거의 기억을 찾은 문수와의 관계가 제자리를 찾을지 호기심이 커지는 상황이다. 뇌종양임을 알고 서서히 신변 정리를 해나갔던 할멈이 강두에게는 아픈 사실을 숨겨왔는데, 어떻게 알게 될지도 관심사다.
‘그사이’ 제작진은 “이준호와 원진아의 재회 여부와 나문희의 병세 등 다양한 변수가 있는 만큼 몰입감 넘치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나문희가 이준호와 원진아의 관계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오늘(9일) 오후 11시 JTBC에서 10회가 방송된다./purplish@osen.co.kr
[사진] 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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