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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또 결장' 팰리스, 브라이튼에 1-2 패... FA컵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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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컵대회서도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는 중용 받지 못했다. 특히 자신 보다 출전 시간이 적은 선수에게까지 기회가 주어졌기 때문에 문제는 커지고 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9일(한국시간) 브라이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64강)에서 브라이튼 앤 호브 앨비온에 1-2로 패했다. 이날 크리스탈 팰리스는 이청용이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승리를 거둔 브라이튼 앤 호브 앨비온은 미들스브러와 32강서 만나게 됐다.

1부리그 팀과 대결이었기 때문에 이청용의 선발 출전은 힘겨워 보였다. 그러나 로테이션에도 그는 출전하지 못했다. 윌프레드 자하가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고 타운젠드도 전반만 뛰었지만 이청용은 감독에게 선택받지 못했다. 특히 이청용은 카이카이에게도 밀렸다. 따라서 부담은 커지고 있다.

올 시즌 초반 이청용은 기회를 잡는 것처럼 보였다. 스완지(3라운드)-번리(4라운드)전에서 연속으로 출전하며 기회가 생겼다. 하지만 부상으로 낙마 후 다시 기회는 거의 받지 못하고 있다.

브라이튼은 경기 초반부터 위력적인 축구를 선보였다. 선제골도 터트리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전반 25분 브라이튼이 선제골을 넣었고 크리스탈 팰리스도 반격을 노렸다.

고전을 면치 못하던 팰리스는 호쾌한 중거리슛 한 방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24분 사코가 미드필드 가운데서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브라이턴의 골망을 흔들었다.

동점골을 터트린 크리스탈 팰리스는 더욱 강력하게 상대를 몰아쳤다. 하지만 골은 다시 브라이튼이 기록했다. 후반 42분 브라이튼은 머레이가 쐐기포를 터트리며 승리를 맛봤다. / 10bird@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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