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효광이 긴장감 넘치는 국빈만찬 자리에서도 특유의 친화력을 발휘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한중 국빈만찬에 참석한 추자현과 우효광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추자현과 우효광 부부는 한중 국빈만찬에 초대되어 오랜만에 베이징 신혼집을 찾았다. 두 사람은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첫 번째 행사장으로 향했다. 첫 일정은 한국인 동포 간담회장. 두 사람의 등장에 참석한 교민들은 크게 반가움을 표시했다.
두 사람의 자리는 문재인 대통령 부부 바로 옆 좌석으로 두 사람은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지만 무사히 첫 번째 일정을 마쳤다. 우효광은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영부인과 함께 중국 전통 악기를 체험하는 두 번째 일정도 무사히 마친 두 사람은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함께 하는 대망의 저녁 만찬 일정으로 향했다.
하지만 이동 중 교통체증을 만나 제 시간에 도착하지 못할 뻔한 위기가 있었지만 베이징의 지리를 잘 아는 우효광이 나서서 인간 내비게이션 역할을 톡톡히 해 무사히 시간 내에 도착할 수 있었다. 배우 송혜교와 김연경 선수 옆에 자리한 두 사람은 국빈 만찬 역시 성공적으로 끝냈다.
추자현은 당시 우효광의 모습을 회상하며 "내 남편이지만 변죽이 최고인게 시진핑 주석, 문재인 대통령과 악수하는 순서가 있냐 물어서 여기 서 있으면 인사할거라고 해서 바로 그 자리 있었다. 다행히 저희 있는 자리에 지나가게 되셔서 악수도 하고 덕담도 해주셨다"며 우효광의 남다른 친화력을 자랑했다.
이날 우효광은 긴장된 분위기 속에서도 외교관들과 수다를 떠는가 하면 펑리위안 여사가 "좋은 와이프를 만났다"고 말해준 것을 추자현에게 전하며 감동케 했다. 이처럼 우효광은 다소 딱딱하고 엄숙할 수 있는 자리에서도 특유의 친화력을 발산하며 ‘우블리’의 면모를 톡톡히 보여줬다. /mk3244@osen.co.kr
[사진] ‘동상이몽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