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행유예를 선고 받은 故 신해철의 집도의 K원장에 대한 항소심 재판이 열린다. 오늘 재판에서 최종 변론이 진행 될 예정이다.
9일 오후 3시 40분 서울고등법원 제303호 법정에서는 5형사부 주관으로 K원장에 대한 업무상과실시차 혐의에 대한 항소심이 열린다. 이날 재판에는 K원장과 변호인과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재판에서는 대한의협에 요청한 의료기록에 대한 감정 결과와 함께 마지막 변론이 열릴 예정이다. 지난 재판에서 재판부는 “최종 변론을 준비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한편 故 신해철은 2014년 10월 17일 서울 S병원에서 장협착분리 수술을 받은 가운데, 수술 20일 만인 그해 10월 27일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사망했다. 이에 K원장은 지난해 11월 25일 열린 1심 선고기일에서 금고 10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신해철의 유족은 적은 형량으로 검찰에 항소의견을 제출했고, 검찰은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지난 5월 18일 항소심 첫 공판이 열린 후 두 차례 기일이 변경돼 약 6개월 만에 재판이 재개됐다. /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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