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현과 우효광이 한중 국빈만찬 일정을 무사히 마쳤다.
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한중 국민반찬에 초대된 추자현 우효광 부부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3개월만에 북경의 집에 도착한 두 사람. 아침부터 메이크업과 의상 피팅 등 준비를 서둘렀다. 국빈만찬을 가는 길에 우효광은 "너무 긴장돼"라고 말했다.
드디어 행사장에 도착한 추자현 우효광 부부는 검문대를 통과하는 등 경비 절차를 거쳐 간담회장으로 향했다.
긴장이 흐르던 간담회장에 추우부부가 나타나자 참석한 교민들은 화색을 표하며 맞아줬다. 두 사람이 등장한지 1분도 안돼 인산인해를 이뤄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두 사람은 교민들과 사진을 찍고 인사를 나누었다.
추자현 부부의 자리는 문재인 대통령 부부 바로 옆좌석이었다. 두 사람은 문재인 대통령 내외와 건배를 했다. 추자현은 "헤드 테이블에 앉을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첫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두 사람은 "대박"을 외쳤다. 우효광은 "내 바로 옆에 서 계셨다. 앉아만 있어도 땀이 나"라고 말했다.
두번째 일정은 영부인과 중국 전통 악기 얼후를 체험하는 시간이었다.
마지막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함께 하는 저녁 만찬 일정, 하지만 교통 체증이 시작됐다. 북경의 지리를 잘 아는 우효광이 빨리 갈 수 있는 아는 길을 찾아냈다.
이를 지켜보던 스페셜MC 송재림이 "남편 분이 듬직하게 안내를 한다"고 감탄했다. 추자현도 "진짜 인간 내비게이션이다"라며 "베이징에서는 내비게이션 안 보고 샛길을 다 찾아간다"고 말했다.
다행히 두 사람은 늦지 않게 국빈만찬 행사장에 도착했다. 추자현과 우효광 옆에 송혜교와 김연경 선수가 나란히 착석했다.
모든 행사를 마친 두 사람. 돌아가는 차 안에서 우효광은 시진핑 주석의 아내 펑리위안 여사가 추자현의 임신 소식을 듣고 덕담을 건넸다고 이야기하며 기뻐했다. /rookeroo@osen.co.kr
[사진]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