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투깝스' 조정석♥이혜리, 로맨스는 언제쯤 볼 수 있나요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8.01.09 06: 49

'투깝스' 조정석과 이혜리는 좋아하는 마음을 확인해도, 중간의 장애물 때문에 로맨스 진전이 힘겹기만 하다.
지난 8일 오후 방송된 MBC '투깝스'에서는 차동탁(조정석 분)이 송지안(이혜리 분)의 아버지 송지석 형사가 억울한 누명을 쓰고 자살했다는 진실을 알고, 그에 대한 비리를 파헤치기로 결심했다. 
또, 차동탁은 송지안의 아버지가 과거 자신이 오토바이를 훔치는 등 탈선을 하려고 할 때, 형사가 되라고 조언을 해줬다는 것을 기억해냈다. 

지난주 차동탁은 송지안의 아버지가 16년 전 공수창(김선호 분) 아버지 사고의 비리를 조작하고 자살한 형사라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그러나 이날 방송에서 차동탁은 "비리를 저지를 분이 아니다"며 송지안을 향해 믿음을 줬다.
송지안은 차동탁의 말에 고마워하면서, "우리 아빠가 그럴 리 없다"고 말했고, 차동탁은 "송 형사님이 죽은 건, 항준(김민종 분)이 형 때와 비슷하다. 죽은 뒤 비리 형사라는 누명을 썼다. 둘 다 16년 전 교통사고와 연관돼 있다. 송 형사님 죽음, 이제부터 내가 파보겠다"며 각오를 단단히 했다.
차동탁과 송지안은 최근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애틋한 포옹까지 나눴다. 그러나 두 사람의 알콩달콩한 로맨스는 좀처럼 보기 힘든 게 사실이다. 16년 전 발생한 공수창과 관련된 사고, 조항준(김민종 분) 형사와 송지안 아버지의 누명, 목숨을 위협하는 검은 헬멧의 정체 등 풀어야 할 숙제가 너무 많기 때문.
앞서 '투깝스'는 강력계 형사와 까칠 발칙한 여기자의 판타지 수사 로맨스를 보여주겠다고 알려 관심을 모았지만, 드라마가 절반 이상 진행된 상황에서도 이 부분은 크게 드러나지 않고 있다. 
남녀 주인공이 서로에게 고백을 하는 등 멜로를 기대케 했지만, 두 사람의 로맨스는 생각만큼 진전이 없어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한편, 이날 '투깝스'에서는 차동탁(조정석 분)과 공수창(김선호 분) 영혼이 16년 전 사건의 진실에 한 걸음 더 다가섰지만, 정체불명의 검은 헬멧을 쓴 남자가 나타나 차동탁의 목을 조르며 위협해 긴장감을 높였다./hsjssu@osen.co.kr
[사진] '투깝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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