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숙이 출산에 대한 두려움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8일 방송된 tvN '막돼먹은 영애씨16'에서는 임신때문에 힘들어하는 영애의 모습이 그려졌다. 영애는 회사 고사 도중 줄방귀를 껴 직원들의 놀림을 받는다. 영애는 화를 내며 "임신하면 방구 많이 나오는 거 모르냐"고 한다.
다음날 병원에 간 영애는 "요즘 감정 기복이 심하다"고 고민을 이야기하고, 의사는 "호르몬 때문이다. 그것보다 더 걱정되는 건 체중이 너무 많이 는 거다. 한달에 2KG 이상 늘지 않도록 해라"고 한다.
영애는 영채가 운영하는 임산부 필라테스에 등록하고, 날씬한 임산부들 모습에 위축된다. 영애는 이후 식단 조절을 하기 위해 밥을 조금씩 먹고, 스잘은 생일이라며 떡을 사가지고 온다. 스잘은 영애에게 한번 먹어보라고 자꾸 권하고, 영애는 식단 조절때문에 거절하다 버럭 화를 내 분위기를 서늘하게 만든다.
그날 저녁 영애는 병원에서 보라고 준 출산 영상을 보고 기겁을 한다. 영애는 "무섭고 끔찍하다"고 승준에게 문자를 보내고, 강원도로 출장을 떠난 승준은 접대를 하느라 계속 연락이 없다.
영애는 감기에 걸려 골골대며 회사에 간다. 영애는 아기가 걱정돼 약도 안먹는다. 이날 영애는 스잘에게 미안해 파티를 해주고, 미란은 출산 고통에 대해 말하며 영애를 무섭게 만든다. 영애는 승준이 철없이 회 사진을 보내자 전화를 해 울면서 "나는 힘들어 죽겠는데 이런 사진 보내냐"고 한다.
집으로 온 영애는 엄마가 와서 밥을 하고 있자 감격해 눈물을 흘린다. 엄마는 영애를 위로하며 "요즘은 애 쉽게 나오는 약도 있고 한더라"고 말했다.
한편, 수현은 수민과 규한이 친하게 지내자 질투한다. 수현은 사사건건 수민에게 틱틱거리고, 수민이 규한에게 빌리려고 한 규한의 책까지 숨긴다.
규한은 수현이 자신에게 반항을 하기 시작하자, 수현의 눈치를 본다. 책이 사라지자 책을 찾으러 다니며 "수현이 제본해준 책인데.."라고 걱정한다. 이를 본 수민은 수현을 질투한다.
이후 수민은 수현이 책을 숨긴 것을 알게되고, "혹시 규한 오빠 좋아하냐"고 묻는다. 수현은 "좋아한다"고 말하고, 수민은 "나도 좋아한다"고 맞불을 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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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막돼먹은 영애씨16'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