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영이 3년전 전국환 아들의 마약 사건을 덮어줬다.
8일 방송된 SBS '의문의 일승'에서 오일승(윤균상)이 장필성(최원영)을 취조를 시작했다.
오일승이 "이광호가 진정길 회장 죽이라고 사주한 것"이냐고 물었지만 장필성은 계속 부인했다.
이어 오일승은 그날 오동복집에 이광호가 있었는지 물었다. "내가 누명을 썼다. 담당 형사였으니까 아는게 있나 해서"라고 물었다. 이에 장필성은 "내가 아는 거라곤 김종삼이랑 금별이랑 둘다 진범이라는 것 말고는 없다"고 끝까지 냉랭하게 이야기했다.
오일승이 거래를 제안했다. "진짜 쓸만한거 하나 내놓으면 진성그룹 증거파일 다시 생각해볼게. 대신 검찰에 넘어가기 전에 결정해"라고 했다.
압수수색영장이 발부됐다. 장필성의 숨겨둔 사설금고까지 포함됐다. 이에 장필성은 물론 국수란까지 긴장했다. 사설금고에 장필성이 덮어준 사건 기록들이 보관되어 있었다.
서류 중, 이광호(전국환)의 아들 이영민(백성광)이 술집에서 마약을 해서 사고를 친 기록도 포함되어 있었다. 국수란의 부하들이 서류를 빼돌렸지만 오일승팀이 나타나 서류를 다시 빼왔다. 그 사이 국수란의 부하가 이영민의 기록을 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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