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등짝에 스매싱' 박영규가 박해미의 침대에서 잠을 자다 제대로 굴욕을 당했다.
8일 방송된 TV조선 '너의 등짝에 스매싱'에서 박영규(박영규 분)가 박해미(박해미 분)의 방에 들어왔다가, 와인을 마시고 잠이 들었다.
사돈 박해미의 팔짜를 부러워한 박영규는 와인을 마시며 잠깐의 행복을 느꼈다. 잠이 든 그는 금방 일어나려고 했지만 밤까지 숙면에 빠져들었고, 이미 거실에는 박해미, 박슬혜(황우슬혜 분) 등 가족들이 모여있었다.
결국, 박영규는 민망한 나머지 박해미의 방에서 나가지 못했고, 첫째 딸 박슬혜는 "아빠 실종된 것 같다"며 걱정하기 시작했다. 실종 신고를 받고 경찰이 도착하자 박슬혜는 오열했고, 가족들의 걱정이 커졌다.
이때 박해미는 자신의 방에서 장롱 문을 열었고, 그 안에 숨어있던 박영규를 발견해 깜짝 놀랐다.
둘째 딸 박현경(엄현경 분)은 "아빠 혹시 사돈한테 이상한 마음 품고 있는 거 아니냐? 그럼 나 집 나가버릴거다"며 노려봤다. 그러나 박영규는 민망한 탓에 사돈 박해미의 방에 들어간 이유를 설명하지 못했다.
급기야 박해미는 "혹시 저 좋아하냐?"며 박영규에게 물었고, 박영규는 고개를 들지 못했다.
이후 박영규와 박해미는 집에서 어깨를 부딪혔고, 박해미는 소리를 지르며 급히 자리를 피하는 등 이상한 사람 취급을 받았다.
이에 박영규는 속으로 "지금도 후회한다. 차라리 그때 일찍 방을 나갔더라면 어땠을까"라며 장롱에 숨었던 일을 후회했다./hsjssu@osen.co.kr
[사진] '너의 등짝에 스매싱'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