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N 새 드라마 '애간장'의 이정신이 미묘한 사랑을 하게 되는 작품 속 분위기를 전했다.
이정신은 8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진행된 OCN 새 월화드라마 '애간장'의 제작발표회에서 작품에 임한 이유를 전했다.
이날 이정신은 작품에 임한 이유에 대해 "대본이 정말 재미있었다. 설레는 포인트도 있지만 모자와의 드라마도 있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흥미를 느꼈다. 신우라는 인물을 잘 표현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어느 순간 가질 수 있게 됐다. 작가님과 함께 리딩을 하면서 애간장은 어쨌든 주연으로 극을 이끌어가야 하는 롤인데 부담되는 것도 있었는데 늘 연기하면서 고민을 많이 하는 질문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정신은 "노력하는 스타일인데 주연의 롤이라는 것에 대해 부담을 느꼈지만 하나하나 집어나가면서 부담을 느껴면서 융화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도움을 많이 준 작가님께 감사함을 느끼며 촬영했다. '애간장'을 촬영을 하면서 나름 고생도 많이 했고, 최고로 즐겁게 촬영을 했다. 그래서 저한테는 기억에 많이 남는 작품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정신은 과거엔 짝사랑을 주로 한 전작을 회상하며 "주로 짝사랑 하는 역할만 했다. 이번 '애간장'에서는 10년 전의 저와 첫사랑과 삼각관계를 이룬다. 기분이 되게 묘했다. 타임슬립을 했었을 때에는 온전한 신우가 아니라 수학선생으로 타임슬립을 하는 거다"라고 전했다.
그는 "07년도로 돌아갈 때 지수를 바라볼 때 눈빛이 선생님과 제자임에도 10년동안 짝사랑한 상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굉장히 많이 했다. 꿀 떨어지는 눈빛을 상황상 대놓고 할 수 없지 않나. 애매한 감정들을 표현하기 위해 고민을 많이 했다. 재미있게 표현했다"고 말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 yjh0304@osen.co.kr
[사진] 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