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간장' 주연 배우들이 V 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만났다.
8일 오후 방송된 OCN '애간장' 제작발표회 현장 습격 V라이브에는 드라마 주인공 이정신, 이열음, 서지훈이 출연했다.
'애간장'은 어설픈 그 시절 첫사랑과의 과거를 바꾸고픈 현재의 내가 10년 전 나를 만나 삼각관계에 빠져버린 이야기를 그린다. 이정신은 큰 신우, 서지훈은 작은 신우, 이열음은 한지수를 각각 맡았다.
V라이브는 MC 박슬기의 진행으로 시작됐고, 세 사람은 V라이브 시청자들에게 반가운 인사를 건넨 뒤, 토크를 이어갔다.
분위기 메이커 질문에 이정신은 "모든 분들이 분위기 메이커다. 굉장히 즐겁게 이야기를 많이 하면서 찍었던 기억이 있다. 굳이 분위기 메이커를 따지면 우리 감독님이 아닌가 싶다. 우리가 힘들고 지쳐도 감독님이 웃으면서 말씀을 해주신다. 웃을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팬들을 위한 '짤 생성 타임'에서 이정신은 "내가 준비해 온 게 있다"며 살짝 머뭇거리가 코트에서 손을 빼 미니 하트를 만들었다. 그의 애교에 팬들이 열광적인 반응을 보냈다.
배우들의 호흡을 알아보는 이구동성 퀴즈에서는 '짜장vs짬뽕' '여름vs겨울' '긴생머리vs단발' '첫사랑vs끝사랑' 등의 문항을 통해 서로의 취향을 알아봤다. 배우들은 딱딱 맞는 취향을 공개하며, 이구동성에서도 호흡을 드러냈다.
박슬기가 드라마와 어울리는 '첫사랑' 얘기를 꺼내자, 서지훈은 "아쉽게도 첫사랑을 못해봤다"고 고백했다. 이에 박슬기는 "앞으로 꼭 아름다운 첫사랑이 생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열음은 첫사랑 질문에 "지금 내 옆에 (이정신, 서지훈) 올해의 첫사랑이 있다"며 재치있게 넘어갔다.
특히 이정신은 "드라마 '애간장' 속 신우와 비슷했다. 학창시절에 남자 친구와 다니고, 여자 친구와는 대화를 하는것조차 불편해했다. 남자 애들과 축구하고, 게임하고, 여자인 친구랑은 할 얘기만 했다. 되게 소심했다. 지금은 마음에 드는 친구가 있으면 표현을 하려고 하는 성격이다"고 털어놨다.
박슬기가 "극 중 주인공처럼 모태솔로는 아니지 않느냐?"고 묻자 이정신은 "모태솔로는 아니다"며 웃었다.
세 배우들은 솔직한 토크와 함께 드라마 홍보도 잊지 않았으며, 마지막까지 팬들과 유쾌한 시간을 가졌다./hsjssu@osen.co.kr
[사진] '애간장' 제작발표회 V 라이브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