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FC가 대구, 전북에서 활약한 에델을 영입하며 공격진을 보강했다고 8일 밝혔다.
2006년 과라니FC(파라과이)에서 데뷔하여 브라질, 그리스, 사우디아라비아 등에서 활약한 에델은 2015년 대구FC에 입단하여 팀의 핵심으로 활약, 2016년 대구를 클래식으로 승격시킨 경험이 있다. 2017년에는 전북으로 이적하여 리그 우승에 일조하기도 했다.
챌린지와 클래식을 모두 경험한 에델은 2015년부터 3시즌 동안 총 100경기에 출전, 19골 9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적응을 마친 완성형 공격수다. 주로 2선에서 측면과 중앙을 모두 소화하며 공을 다루는 테크닉과 빠른 스피드가 강점으로 꼽힌다.
올 시즌 성남에서 새롭게 출발하는 에델은 “성남에 합류하여 기쁘다. 챌린지는 이미 경험한 바 있어 적응에 문제없다. 성남을 반드시 팀을 클래식으로 승격 시킬 것” 이라며 강한 승격 의지와 자신감을 보였다.
베테랑 에델의 합류는 올 시즌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리빌딩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남기일 감독의 성남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에델은 8일 1차 전지훈련지인 태국 치앙마이로 떠나는 선수단에 곧바로 합류한다. / 10bird@osen.co.kr
[사진] 성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