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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욱, 올해 새 타격폼에 더 적응" 김한수 감독의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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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손찬익 기자] 구자욱은 이승엽의 계보를 이을 재목으로 꼽힌다. 뛰어난 실력과 승부 근성 그리고 상품 가치까지 국민타자의 후예로서 손색이 없다.

구자욱은 지난해 데뷔 첫 전 경기를 소화하면서 20홈런 100타점을 돌파했다. 만족할 만한 수치는 아니지만 다음 시즌을 기대케 했다. 김한수 감독 또한 구자욱의 올 시즌 활약에 큰 기대를 걸었다.

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공식 인터뷰를 통해 "구자욱 또한 만족하지 않겠지만 20홈런을 돌파했고 삼진이 많았으나 올해 새로운 타격 폼에 더 적응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타격 폼을 바꾼다는 게 결코 쉽지 않다. 야구에 대한 욕심이 굉장히 많은 선수다. 준비를 잘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구자욱은 2016년 허리 통증으로 한 달 가량 전력에서 이탈했었다. 부상만 아니었다면 20홈런은 너끈히 달성했다는 게 김한수 감독의 생각. 지난해 데뷔 첫 전 경기에 출장하면서 많은 걸 느낀 만큼 올 시즌 더 좋은 모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시아프로야구 챔피언십(APBC) 대표팀 주장 중책을 맡았던 구자욱은 일본 야구의 심장부인 도쿄돔에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이에 김한수 감독은 "선수 본인은 의욕을 갖고 하겠지만 데뷔 첫 전 경기를 출장하면서 체력 소모가 컸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타격 코치 시절부터 구자욱을 가까이서 지켜봤던 김한수 감독은 "본인만의 노하우가 분명히 있고 잘 하려는 의지도 아주 강하다. 자기만의 것을 더 찾아서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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