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쓰리 빌보드’가 각본상을 수상했다.
7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비버리 힐스 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75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쓰리 빌보드’를 연출한 감독 마틴 맥도나가 각본상을 받고 무대에 올랐다.
이날 마틴 맥도나 감독은 “내일이 어머니 생신인데 좋은 선물이 될 것 같다”며 “이 상을 주신 골든 글로브에 정말 감사드릭고 우리 영화 스태프에게 영광을 돌린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후보로는 '레이디 버드' 그레타 거윅,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 기예르모 델 토로, '더 포스트' 리즈 한나, '몰리스 게임' 아론 소킨 등이 올랐다.
‘쓰리 빌보드’는 무능한 경찰 대신 딸을 죽인 살인범을 찾아내려는 엄마(프란시스 맥도맨드 분)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