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기 삼성라이온즈 구단주 겸 대표이사 취임식이 8일 오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1층 로비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 ▲임대기 구단주 겸 대표이사 약력소개 ▲환영 꽃다발 전달 ▲구단주 겸 대표이사·코칭스태프·임직원 인사 ▲구단주 겸 대표이사 취임사 ▲2018년 캐치프레이즈 선포로 진행됐다.
임대기 구단주 겸 대표이사는 1981년 삼성전자에 입사한 후 삼성전자 홍보실, 제일기획 광고팀장, 국내광고 부문장, 삼성미래전략실 홍보담당부사장 등을 거쳐 제일기획 대표이사를 맡아왔다.
임대기 구단주 겸 대표이사는 취임사를 통해 "사자가 더 높이 뛰기 위해서는 다리를 더 많이 움추린다고 말한다. 지난 2년간 우리는 바로 이 기간에 해당되지 않았나 생각된다. 2018년 이제 삼성 라이온즈가 큰 도약을 시작하는 한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임대기 구단주 겸 대표이사는 삼성 라이온즈가 재도약을 하기 위한 착안대국과 착수소국을 제시했다. 그는 1·2군 선순환 구조, 선수 훈련 자세 및 능력, 자기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2016년 월드시리즈 우승팀 시카고 컵스와 제휴해 빅데이터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임대기 구단주 겸 대표이사는 "'블루 블러드'라는 말이 있다. 명가의 멤버를 나타내는 말이다. 그런데 삼성을 나타내는 색을 블루이므로 바로 여러분을 나타내는 말이기도 하다"며 "외국인 선수든 한국 선수든 피부색은 달라도 라이온즈라면 우리 몸속에는 같은 피가 흐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자가 자세를 바꾸면 밀림이 긴장한다고 했다. 지금 대한민국 야구가 긴장하고 있다. 사자의 대도약은 이미 시작됐다"고 취임사를 마쳤다.
삼성은 이날 2018년 캐치프레이즈인 'NEW BLUE! NEW LIONS!'를 공개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