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래 "'감빵생활' 영구 콩트 재현, 신원호 PD에게 감사"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8.01.08 09: 25

개그맨 겸 감독 심형래가 신원호 PD에게 감사의 마음을 드러냈다.
tvM '응답하라 1988'에 이어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도 심형래의 유행어와 콩트가 재현되는 것에 대한 마음이다. 
지난 3일 방송된 '슬기로운 감빵생활' 11화에서는 문래동 카이스트 역을 맡은 박호산이 "나라면 못 참지. 김 선수, 그 새끼 확 찔러 버려 찔러"라고 말하자 이를 듣게 된 교도관이 "뭘 찔러요?"라고 물었다. 그ㅓ자 박호산은 빗자루를 두 손에 쥐고 "찔러 찔러, 막고 막고, 옆구리 옆구리 돌아"라고 말하며 '유머1번지-변방의 북소리'의 한 장면을 재현했다.

이어 김제혁 역을 맡은 박해수는 "변방의 북소리 심형래!"라고 말하자, 박호산은 양손 엄지를 치켜세운 채 "띠리리리리~"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 앞서 '응답하라 1988' 15화에서는 진주 역을 맡은 김설이 TV에 등장한 영화 '영구와 땡칠이'에서 영구 역을 맡은 심형래가 "영구 없다"라고 말하자, 양손 엄지를 치켜세운 채 "띠리리리리~ 영구 없다"라고 따라 말하는 장면이 등장한 바 있다. 
이에 심형래 감독은 "신원호 PD님과 친분이 없는데 '응답하라 1988'에 이어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매번 심형래 유행어와 콩트를 재현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기쁜 마음이다"고 전했다. 
한편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10분에 전파를 탄다. /nyc@osen.co.kr
[사진] tvN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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