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감독 김용화·이하 신과 함께)이 장기 흥행을 이어가며 윤제균 감독의 ‘해운대’(2009)를 제치고 흥행 순위 12위에 올랐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역대 박스오피스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개봉한 ‘신과 함께’는 어제(7일) 하루 50만 1046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 1149만 9453명으로 기록해 ‘해운대’(1145만 3338명)을 넘어섰다.
‘신과 함께’의 관객 수는 ‘명량’ ‘국제시장’ ‘베테랑’ ‘괴물’ ‘도둑들’ ‘7번방의 선물’ ‘암살’ ‘광해, 왕이 된 남자’, ‘왕의 남자’, ‘태극기 휘날리며’, ‘부산행’에 이어 한국영화 가운데 관객 수 12번째를 기록 중이다.
오늘 ‘신과 함께’가 관객 수 1156만 5479명을 모은 ‘부산행’을 넘을 전망이다.
동명의 웹툰을 영화화한 ‘신과 함께’는 김자홍(차태현 분)이 망자가 된 이후 저승 삼차사 강림(하정우 분), 덕춘(김향기 분), 해원맥(주지훈 분)과 49일 동안 7개의 저승재판을 거치는 과정을 그린 판타지 영화이다. ‘미스터 고’(2013), ‘국가대표’(2009) 김용화 감독의 작품이다./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