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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2018 스프링캠프, 예년과 달라진 부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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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스프링캠프는 한해 농사의 시작과 같다. 장기 레이스를 소화하기 위해 체력을 키우고 전술을 익히는 중요한 과정이다. 스프링캠프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한 해 성적이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년 연속 가을 잔치에 초대받지 못한 삼성은 올해부터 변화를 선택했다. 스프링캠프 일정 및 장소를 바꾸고 연습 경기수도 축소했다. 지난해까지 1차 괌, 2차 일본 오키나와에서 캠프 일정을 소화한 삼성은 올해부터 일본 오키나와에서만 일정을 소화하기로 했다. 

2016년부터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총회에서 비활동기간 준수를 결의하면서 스프링캠프 시작도 2월 1일로 늦어지면서 괌 1차 캠프 일정도 축소됐다. 이에 캠프 일정 및 장소 변경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2월 1일부터 일본 오키나와에서 캠프 일정을 모두 소화할 예정이다. 

선수들도 환영하는 분위기다. 예년보다 이동 거리가 짧아졌고 후덥지근한 괌보다 오키나와 날씨가 훈련하기 더 좋다는 게 그 이유다. 일부 선수들은 오키나와 캠프에 일찍 합류해 담금질에 나설 예정으로 알려졌다. 

삼성은 내달 15일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전을 포함해 10차례 연습 경기가 예정돼 있다. 지난해보다 2경기 축소됐다. 구단 관계자는 "경기수가 너무 많으면 선수들의 부상 위험이 높아 작년보다 줄였다"고 설명했다. 

대만 타이중 퓨처스팀 캠프를 포함하면 캠프 참가 선수 규모는 거의 역대급에 가깝다. 구단 관계자는 "경산 잔류군은 10명 이내에 불과할 만큼 대부분의 선수들이 일본 오키나와 또는 대만 타이중 캠프에 참가한다"고 전했다. 

삼성은 1,2군 선수 교류를 통해 경쟁 구도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대만 퓨처스 캠프에서 두각을 드러낼 경우 오키나와 캠프에 합류시키고 오키나와 캠프에서 부상 또는 부진한 모습을 보인다면 대만 퓨처스 캠프 또는 조기 귀국시킬 방침이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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