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새해, 천만 돌파 '신과함께-죄와 벌'을 잇는 감동 코드를 장착한 영화들이 극장가를 따뜻하게 수놓을 전망이다. 영원히 잊지 못할 스토리와 음악으로 관객들의 심금을 울릴 '코코'와 뭉클한 형제애를 선보일 '그것만이 내 세상'이 1월 감동 라인업 대결을 예고하며 국내 관객들을 찾는다.
대한민국 극장가에서 연말연시는 관객들의 감동과 감성을 두드리는 따뜻한 작품들이 매년 대세를 이뤄왔다. 올해 역시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할 두 편의 영화 '코코'와 '그것만이 내 세상'이 연이어 찾아와 가슴 따뜻한 대결을 예고해 그 대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1월 11일, 이번 주 목요일 개봉을 앞둔 '코코'는 디즈니·픽사의 올해 첫 야심작이자, 올해 첫 감동 대작으로 올 겨울 대한민국 극장가를 가슴 따뜻한 스토리로 장악할 전망이다. 영화 '코코'는 뮤지션을 꿈꾸는 소년 미구엘이 우연히 죽은 자들의 세상으로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황홀하고 기묘한 모험을 그린 디즈니·픽사 영화.
'코코'는 사전 시사회마다 감동으로 가득 찬 관객들의 호평 속에 사전 모니터시사 만족도 4.72(5점 만점)을 기록하며 '신과함께-죄와 벌'을 잇는 최고의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어른들을 먼저 울리는 애니메이션으로 각광받는 픽사 스튜디오의 신작 '코코'는 '토이 스토리 3' 감독과 '겨울왕국' ‘Let It Go’ 작곡가, '인사이드 아웃' 제작진의 협업으로 탄생한 작품으로, 새롭고 황홀한 세계에서의 모험 속 심금을 울리는 기타 선율과 함께 따뜻한 감성을 자연스럽게 녹아내며 감동의 물결을 자아낸다.
'코코'에 이은 후발주자로 1월 17일(수) 개봉하는 '그것만이 내 세상'은 유쾌한 웃음과 감동으로 극장가를 물들일 준비를 마쳤다.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은 주먹만 믿고 살아온 한물간 전직 복서 ‘조하’와 엄마만 믿고 살아온 서번트증후군 동생 ‘진태’, 살아온 곳도, 좋아하는 것도 다른 두 형제가 난생처음 만나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그것만이 내 세상'에서는 '코코'의 황홀한 감동을 선사하는 미구엘&헥터 콤비와 비견되는 조하&진태 형제가 가슴 뭉클한 형제애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는 국내 극장가를 감동의 물결로 수놓았던 '말아톤', '7번방의 선물'에 이은 순수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며 올 겨울 관객들의 가슴을 시큰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연 배우 이병헌과 박정민 역시 믿고 보는 연기력으로 무장해 1월 한국영화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렇듯 '신과함께-죄와 벌'에 이어 연말연시 감동 코드 영화 흥행 대세를 굳건히 할 영화 두 편이 개봉을 앞둔 가운데, 디즈니·픽사의 올해 첫 감동 대작 '코코'는 1월 11일부터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mk3244@osen.co.kr
[사진] 각 영화 포스터, 스틸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