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데뷔도 하지 않은 오타니 쇼헤이(24·에인절스)가 메이저리그 유망주 1위에 올랐다.
재팬 타임즈는 7일 “메이저리그닷컴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오타니가 유망주 랭킹 1위에 올랐다”고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오타니는 총 22표 중 10개의 1위표를 받아 로날드 아큐나(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외야수)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오타니는 타자보다는 투수로서 더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를 최고투수라고 평가한 표가 16표였다.
오타니는 홋카이도 니혼햄 파이터스에서 5시즌을 보낸 프로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협회의 노사규정에 따르면 국제아마추어선수 자격으로 분류된다.
아메리칸리그 관계자는 “그의 가능성을 놓고 보면 이미 2018시즌 선발투수로 로테이션에 합류할 것이다. 그렇지 못하더라도 타격까지 가능한 이도류 선수로서 최고의 유망주로 불리기에 손색이 없다”고 평가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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