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대전이 시작된다.
오늘(8일) 가요계는 세 팀의 보이그룹 대전이 펼쳐진다. 새로운 색깔, 더 탄탄해진 음악과 팀워크로 돌아오는 두 팀과 JYP의 기대주로 꼽히는 신인이다. 새해 첫 번째 가요대전의 본격적인 서막을 여는 보이그룹들의 동시 컴백인 만큼, 가요계 이목도 집중된다.
더 다양해진 음악으로 돌아온 만큼 각오도 남다르다.
먼저 JYP의 기대주, 스트레이 키즈가 8일 정오에 프리 데뷔 앨범 'Mixtape'를 발표한다. 케이블채널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트레이 키즈'를 통해 역량을 보여준 9명 완전체의 데뷔를 알리는 앨범이다.
JYP에서는 처음으로 정식 데뷔 전 신인의 프리 데뷔 앨범을 발표하는 만큼 자신감이 있는 팀. 갓세븐 이후 4년 만에 론칭하는 새로운 보이그룹으로 9인 9색의 개성이 뚜렷한 팀으로 기대를 모은다. 프리 데뷔 앨범은 서바이벌 미션으로 완성됐던 곡들이 담겼는데, 타이틀곡은 '헬리베이터'다.
오랜만에 컴백하는 반가운 얼굴들, 6인조가 된 그룹 인피니트도 이날 오후 6시 정규3집 'TOP SEED'로 컴백한다. 호야 탈퇴 이후 6인조가 된 인피니트가 처음 발표하는 신보로, 웰메이드 앨범 완성을 위해 노력했다.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심혈을 기울인 신보다.
인피니트는 새 앨범 12개의 곡을 수록했다. 타이틀곡 'Tell Me'로 몽환적이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로 인피니트만의 매력을 어필할 계획.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을 담아내며 '장르 부자'의 면모를 과시했고, 풍성하게 앨범을 완성했다. 6인조로 새 출발하는 만큼 앨범의 성과도 중요하다.
그룹 블락비도 인피니트과 같은 시각 새 앨범 '리몽타주'를 발표한다. 지난해 발표했던 '몽타주' 앨범의 리패키지 앨범으로, 타이틀곡 '떠나지마요'를 포함해 '마지막 정류장', 'Everythin''까지 세 곡의 신곡이 담겨 있어 기대를 높인다.
특이 타이틀곡 '떠나지마요'는 박격이 작사, 작곡, 프로듀싱한 곡이라 기존 지코의 곡들과는 또 다른 느낌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인피니트 멤버들의 개성 있는 보이스가 깊은 울림을 전하는 곡이 될 전망. '마지막 정류장'은 재효의 솔로곡이고, 'Everythin''은 유권의 솔로곡으로 완전체 곡들 이외에도 다양한 매력의 수록곡이 기대된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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