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경기서 364골' 메시, '神의 이름으로'... 바르사 3-0 완승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8.01.08 07: 02

리오넬 메시가 라리가 400번째 경기서 364번째 골 맛을 보면서 바르셀로나의 완승을 이끌었다.
FC 바르셀로나는 8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노우에서 열린 2017-2018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8라운드서 레반테에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15승 3무 승점 48로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승점 9 차 선두를 유지했다. 특히 바르셀로나는 18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바르셀로나 승리 일등 공신은 메시였다. 그는 레반테를 상대로 364번째 골을 기록하며 맹활약 했다. 전반 12분 날카로운 슈팅으로 선제골의 주인공이 됐다.
2004년 10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최연소 선수 기록을 세우며 데뷔한 메시 리그 400경기 출전을 달성한 것이다. 바르셀로나에서 리그 400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는 챠비 에르난데스(505경기), 안드레스 이니에스타(427경기)가 전북였다.
메시는 이들과 함께 400경기를 출전하면서 레전드 이상으로 자리 잡았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289골)과의 격차를 더 벌리며 프리메라리가 통산 최다골 역사를 또 다시 썼다.
그리고 메시는 팀이 2-0으로 앞서던 후반 추가시간, 절묘한 드리블 돌파에 이은 땅볼 크로스로 파울리뉴의 추가골까지 도왔다.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수아레스와 파울리뉴까지 득점포를 터트리며 레반테에 완승을 챙겼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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