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이 2골을 터트린 토트넘이 AFC 윔블던을 제물로 FA컵 32강에 진출했다. 손흥민은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아 31분을 소화했다.
토트넘은 8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서 열린 윔블던과 2017-2018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64강 홈 경기서 3-0 완승을 거두며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손흥민은 후반 14분 교체 투입됐지만 한 차례 골대 불운 속에 연속골 사냥에는 실패했다.
토트넘은 케인과 요렌테 투톱을 가동했다. 라멜라, 완야마, 시소코, 뎀벨레, 포이스, 워커-피터스, 트리피어, 베르통언, 포름이 선발 출격했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토트넘은 후반에 골잔치를 벌였다. 18분 시소코의 도움을 받은 케인이 선제골을 기록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케인은 2분 뒤 1골을 추가했다.
토트넘은 그 사이 손흥민과 알리를 연이어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토트넘은 26분 수비수 베르통언이 쐐기골을 넣으며 32강행에 쐐기를 박았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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