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FA컵 충격 탈락...웽거 "최악의 경기 결과"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1.08 06: 41

아스날이 노팅엄 포레스트에게 무너졌다.
아스날은 8일(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의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17-2018시즌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3라운드(64강) 노팅엄 원정 경기에서 2-4로 패배했다.
지난 시즌 우승팀인 아스날은 2부 리그 소속의 노팅엄에 패배하며 대회 2연패의 꿈이 무산됐다. 

웽거 감독이 징계로 관중성에서 경기를 지켜본 아스날은 주축 선수들을 제외하고 후보 선수들 위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지나친 로테이션 가동이 패착이었다. 실전 감각이 부족하던 후보 선수들은 제대로 뛰지 못했다. 아스날은 전반 20분 노팅엄 리하이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전반 23분 메르체자커의 동점골로 추격에 나섰으나, 전반 44분 리하이에게 추가 실점을 내줬다. 후반도 마찬가지였다. 아스날은 상대에게 압박당하며 끌려갔다.
아스날은 후반 20분 홀딩이 파울로 페널티킥(PK)를 내주며 흔들렸다. 파상공세에 나선 아스날은 후반 34분 웰백이 만회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후반 40분 다시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2-4로 무너졌다. 
한편 경기 후 웽거 감독은 "최악의 경기 결과다. 좌절감이 들고, 불만족스럽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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