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빛 내 인생’에서 박시후와 신혜선 커플을 가로막는 거대한 장벽이 등장했다. 바로 혜성그룹의 안주인인 나영희. 과연 나영희의 방해라는 장벽을 넘어 두 사람은 사랑할 수 있을까.
지난 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황금빛 내 인생’에서는 서지안(신혜선 분)이 노명희(나영희 분)에게 최도경(박시후 분)과 아무 사이도 아니고 혜성가로 돌아갈 생각도 없다고 당당하게 밝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도경은 지안과 만나기 위해서 독립을 했다. 재벌 아들에서 평범한 청년으로 돌아온 그 앞에 주어진 현실은 쉽지 않았다. 하고자 하는 사업도 순탄치 않았고, 지안 역시 도경에게 일정정도의 거리를 두고 있었다.
하지만 진짜 강적이 나타났다. 혜성그룹의 안주인으로 모든 것을 뜻대로 하고 살았던 어머니 명희가 지안과 도경의 사이를 의심했다. 명희는 자신을 속였던 지안이 이번에는 도경을 속이고 재벌가 며느리가 되려고 한다고 오해했다.
명희는 자신의 추측이 확신이 되자 지안에게 독설을 퍼부었다. 지안은 물론 지안의 부모님까지 함께 언급하면서 냉정한 말을 쏟아냈다. 지안은 도경을 좋아하지만 도경과는 아무것도 하지 않겠다고 밝힌 상황에서 떳떳하게 명희에게 자신의 뜻을 전달했다.
명희는 지안과 지수가 바뀐 사실을 알자마자 냉정하게 사건을 파악하고 자연스럽게 지안을 내쳤다. 지안과 도경의 관계를 알아내게 된 것 역시 장소라의 결혼 사실에서 출발한 추론이었다.
재력이나 두뇌 모두 만만치 않은 명희가 도경과 지안의 사이를 본격적으로 방해한다면 고생길이 열리는 것은 훤하다. 특히 지안은 명희의 딸이자 의붓동생이었던 지수와의 관계로 인해 더욱 불편한 상황.
과연 지안은 복잡하게 꼬인 도경과의 관계를 풀고 커플로서 행복해 질 수 있을지 다음주 방송에 관심이 집중된다./pps2014@osen.co.kr
[사진] '황금빛'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