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에서 벌인 뇌풀기 대결에서 뇌섹남들이 고전했다. 이날 취리히연방공대에서 공부 중인 한국 유학생 3명이 함께 문제 풀기에 합류했고, 두 문제 연달아 맞춰 뇌섹남들을 위기에 빠뜨렸다. 뇌섹남들은 박경의 부재를 아쉬워하며 박경의 이름을 불렀다.
7일 방송된 tvN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에서는 스위스로 첫 해외 원정을 떠난 뇌섹남들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하석진, 김지석은 해외 촬영으로, 박경은 해외 공연으로 인해 함께 출발하지 못했다. 타일러 역시 연말을 맞아 미국에 있는 가족을 만나러 간 상황.
이날 이장원, 전현무만 한국에서 같이 출발했다. 이어 장기하가 게스트로 합류했다. 장기하는 희망 게스트로 가장 많이 호명된 바 있다. 그는 "문제가 어려워 출연할 엄두를 못 냈다. 하지만 스위스에 가면 묻힐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후 스위스에서 세 사람은 하석진, 김지석과 차례로 만났다. 5명은 세계 명문인 취리히연방공대를 견학했다. 4차 산업의 중심 학교인데다 아인슈타인을 비롯 노벨상 수상자를 21명이 배출한 학교였다. 5명은 첨단 과학 분야를 연구 중인 학생들을 만나 그들의 연구를 함께 체험했다. 또 학교에 보관된 아인슈타인 자필 자료를 관람하기도 했다.
이어 취리히공대에서 공부 중인 세명의 한국 유학생이 합류해 함께 뇌풀기 문제를 했다. 첫번째 문제는 김지석이 룰을 발견해 정답을 외쳤지만, 반만 맞준 결과가 됐다. 이어 유학생 제갈소영이 완벽한 정답을 맞췄다.
두번째 문제 역시 유학생 팀에서 정답이 나왔다. 이에 뇌섹남들은 아직 합류하지 않은 박경을 찾았다. 그날 저녁 비행기로 스위스에 도착하기로 했던 것. 하지만 제작진은 "오늘은 못 온다는 소식이다"고 전해 뇌섹남들을 실망시켰다. / bonbon@osen.co.kr
[사진] '문제적남자'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