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인조로 돌아온 인피니트 멤버들이 더 단단해졌다.
7일 방송된 V앱 인피니트 'TOP SEED-COME BACK'편이 그려졌다.
이날 먼저 멤버들은 12월 31일에 진행한 팬미팅을 언급, 동우는 "팬들이 안 지치더라, 우리도 새벽까지 공연도 처음이었다"면서" "어떻게 해도 함께 해낼 수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팬들을 향한 애정을 보였다.
이어 "다음엔 토크도 하고 함께 먹기도 하고 함께 쉬면서 놀수 있는 공연을 꿈꾼다"며 부푼 꿈도 덧붙였다. 성열 역시 "팬들과 함께 2018년 새해를 맞이해서 기분 좋았다"면서 다시 시작하는 새 출발에 대한 설레는 모습을 보였다.
계속해서 3년 8개월만에 정규 앨범을 낸다는 멤버들은 3집인'TOP SEED'에 대한 얘기를 시작했다.
특히 몇몇 멤버들이 직접 만든 솔로곡이 실렸다는 것. 먼저 뚜렷한 색깔을 보여준 성종은 "제 곡은 상큼했다, 저 아니면 누가했겠냐"면서 "그 색깔을 내가 잘 냈다"며 자신의 스타일을 자신있게 어필했다.
엘은 본인 곡이 실린 이유에 대해 "솔직히 잘 모르겠다 밴드 버전으로 뜻밖에 불렀다"면서 "원래 버전은 따로 있었는데 나도 모르게 밴드 버전이 실려있었다, 신선하고 처음 솔로곡이 정규에 들어가서 기뻤다"며 뿌듯한 소감을 전했다.
이 분위기를 몰아 동우는 "앨범에서 좀 신나는 곡이 필요해서 내 곡이 실렸던 것 같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이면서 "가장 나만의 스타일을 보여준 곡"이라며 노래를 불렀다.
멤버들은 "스포하면 안 된다"며 화들짝, "어떤 곡인지 내일이면 알 수 있다, 이 앨범 구매 안할 수 없겠다"며 셀프 홍보를 잊지 않았다.
이와 반면, 솔로로 못 실린 성열은 "개인적으로 다행이었다"면서 "팬미팅 용으로 제작한 거 아니냐, 이벤트용이라 생각해서 더 욕심 안 냈다"며 쿨한 모습을 보였다.
그럼에도 팬들은, 솔로로 못 실린 곡들에 대해 "패키지 앨범에 실려달라"고 댓글이 쇄도, 멤버들은 "유닛도 할수 있고, 어떻게 콜라보가 나올지 모르는거 아니냐"면서 "인피니트는 다 가능하다, 상의해서 좋은 소식 전해주겠다"고 말해 팬들의 기대감을 상승시켰다.
무엇보다, 6인조로 더 단단해진 인피티트 멤버들의 데뷔 9년차 자신감이 그려졌다. 앞으로 재도약을 꿈꾸는 여섯 남자들의 새로운 변신을 응원해본다. /ssu0818@osen.co.kr
[사진]'인피니트 V앱'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