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술가 박성준이 배우 이광수와 전소민의 애정 궁합도를 높게 점쳐 관심을 받았다. 그의 인생에서 그녀가 가장 소중한 자산인 귀인이라는 것. 절친한 오빠 동생이지만 누구라도 혹 할 수밖에 없는 점괘였다.
7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은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신년 복주머니 레이스를 진행한 가운데 이에 앞서 멤버들이 신년 사주풀이를 보는 모습이 담겼다.
역술가 박성준씨는 이광수의 신년운세에 대해 “올해가 가장 밝은 해지만, 해가 지기 전 가장 밝은 상태”라고 점쳐 다소 실망감을 안겼다. 올해까지 운세가 좋다가 30대 후반에는 다소 꺾이고 41세가 돼서야 다시 행운의 기세가 살아난다고 내다봤다. 실망한 이광수에게 배우 인생에 도움이 될 사람은 전소민이라고 일러줬다.
이어 역술가는 “전소민과 이광수가 닮았다. 이광수가 정 많고 따뜻한 면모를 가진 전소민을 만나면 궁합적으로 ‘찹쌀떡 궁합’이다. 종합적으로 좋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근데 이렇게 두 분이 만나게 되면 이광수만 좋아지는 궁합이다. 전소민이 이광수를 자식처럼 돌보면서 보듬어줘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광수는 이에 “소민아. 밥 한 번 먹자”고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전소민이 곧바로 됐다고 거절해 웃음을 자아냈다. 역술가는 “이광수는 올해 내 여자가 들어올 수 있다. 결혼할 만한 여자를 만날 수 있다”라고 다시 한 번 강조해 연애와 결혼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요즘 들어 ‘런닝맨’ 속 이광수와 전소민의 케미스트리에 대한 반응이 매우 좋다. 시청자들의 호응에 따라 두 사람은 지난해 연말 연예대상에서 베스트 커플상을 타는 행복한 순간을 누렸다. 과거 개리와 송지효가 ‘월요커플’로 관심을 모았다면 이제는 이광수와 전소민이 그 뒤를 잇게 된 셈이다.
두 사람이 대놓고 비즈니스 커플이지만, 오빠 동생 사이를 넘는 묘한 우정을 보여주며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purplish@osen.co.kr
[사진] ‘런닝맨’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