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녀석들’ 박중훈, 주진모, 양익준, 지수가 한 자리에서 다시 만났다.
7일 오후 방송된 OCN ‘나쁜녀석들: 악의 도시’에서는 내부 분열이 일어나 개별 수사에 나서는 나쁜 녀석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청문회장으로 들어선 조영국(김홍파 분)은 질의를 받기 전 할 말이 있다며 배상도(송영창 분)가 아닌 이명득(주진모 분)에게 뇌물을 줬다고 밝혀 파장을 일으켰다. 이에 이명득은 완전히 무너졌고 조영국은 15년 형을 구형 받았다.
새롭게 권력을 잡은 반준혁(김유석 분)은 우제문에게 특수부를 맡아달라고 말했지만 우제문은 거절했다. 하지만 박창준(김정학 분)을 죽이라고 시킨 사람이 조영국이 아니었다는 것을 알게된 노진평(김무열 분)은 그 배후를 끝까지 파헤치기 위해 특수부에 들어갔다.
사건의 실마리를 알게 된 노진평은 우제문에게 전화를 걸어 “회사 사람들 아무도 믿지 말아라. 특수3부 사람들 이번 일에 분명히”라고 말하다 차에 치였고 차에 다시 밟혀 결국 사망했다. 이는 단순 뺑소니 사건으로 처리 됐지만 노진평과 죽기 전 마지막 통화를 한 우제문은 그의 죽음에 의문을 가지고 특수3부에 자진해서 지원했다.
특수3부 사람들은 갑작스러운 우제문의 합류와 우제문이 노진평의 죽음을 캐고 다니는 것에 대해 노골적으로 반감을 드러냈다. 우제문은 독자적으로 수사를 시작했다. 장성철(양익준 분)은 양필순(옥자연 분) 형사의 죽음을 밝혀내기 위해 수사에 박차를 가했다.
자신의 어린 시절을 되돌아보며 한 동네에 사는 방황하는 청소년에게 마음을 쓰고 있던 허일후(주진모 분)는 그 소녀가 없어진 것을 알고 찾아 나섰다. 알고 보니 우제문과 장성철, 허일후, 한강주(지수 분)가 찾던 사람은 같은 사람이었다. 이들은 한 장소에서 만났다. /mk3244@osen.co.kr
[사진] ‘나쁜녀석들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