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서가 지옥문이 열리는 것을 막는 소명을 받았다.
7일 방송된 tvN '화유기'에서는 식충 요괴를 잡으러 다니는 삼장의 모습이 그려졌다. 삼장은 좀비 소녀를 없애라는 저팔계에 가족이 누군지 기억을 못하는 소녀가 가엽다고 찾아주겠다고 한다.
저팔계는 좀비는 조금 있으면 악귀로 변한다고 하고, 삼장은 "그 전까지 찾아보겠다"고 한다. 이후 저팔계는 냄새가 나는 좀비 소녀를 분장시켜 사람으로 만든다.
삼장은 소녀가 죽을 당시 가지고 있던 타월이 고급 헬스 클럽 전용이라는 것을 알고 찾아간다. 하지만 소녀를 알고 있는 사람은 없다.
거기서 삼장은 식충에 걸려 있는 여자를 본다. 여자는 "이상하게 먹어도 살이 안찐다"고 하고, 식충은 끊임없이 그녀의 기를 빨고 있다.
결국 삼장은 헬스클럽에 다니던 여자들이 거식증으로 죽는 일이 있고, 그 여자들에게는 문신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된다. 삼장은 문신을 해주는 트레이너를 찾아가지만, 트레이너는 그냥 다이어트 문신을 파는 사기꾼이다.
삼장은 몸무게 밑에서 절망에 빠진 인간들의 몸에 들어가는 식충을 발견하고, 식충과 맞선다. 삼장은 자신의 피를 보이지만 식충은 쉽게 물러나지 않고, 그때 손오공이 등장해 "잠시라도 자리를 비울 수가 없구만"이라고 하며 식충을 없앤다.
이후 오공은 삼장에게 "어차피 너에 대한 사람은 없어질 거니까 그때까지 퍼부어줄께"라고 고백하고, 삼장은 그 말에 충격을 받았다. 삼장은 지옥문이 열리는 미래를 보고, 그때 수보리조사가 나타나 "그것을 막는게 당신의 사명"이라고 말한다.
삼장은 충격에 빠지고, 그때 오공을 부른다. 삼장은 오공에게 자신을 본 것을 말하고 "지옥문이 열려도 나를 지켜달라"고 한다. 오공은 "끝까지 네 옆에서 지켜주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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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화유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