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자리를 고수해 오던 신류진과 이수민이 나란히 2위를 차지하는 반전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지난 7일 방송된 JTBC ‘믹스나인’에서는 TOP9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인 3차 경연 신곡 음원 배틀이 그려졌다.
생방송 파이널 무대를 앞둔 마지막 데뷔조를 선발한 미션으로 27명의 소년과 소녀들은 남녀 각각 3곡의 신곡으로 경쟁을 벌였다. 이번 경연은 개인전이기에 참가자들은 더욱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먼저 여자 참가자들의 대결이 펼쳐진 가운데 경연 순위에서 반전이 속출했다. 절대 강자로 여겨졌던 신류진과 이수민이 2위를 차지한 것. 순위에 따라 베네핏이 만 점, 칠천 점, 오천 점으로 차이가 나는 바, 앞으로의 순위에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주목을 받은 것은 MC몽의 노래. MC몽이 프로듀싱한 ‘이밤이 지나면’은 참가자들의 간절함을 담아낸 곡이자 트로피컬, 퓨처베이스 등 최신 사운드를 결합한 하우스 댄스곡으로 참가자들 사이에서 가장 큰 인기를 얻었다.
신류진과 이수민은 제일 먼저 MC몽의 노래 ‘이밤이 지나면’을 선택했지만 이번 미션이 개인전으로 펼쳐지는 바, 이수민은 ‘HUSH’로 팀을 옮겨 1등을 노렸다. ‘이밤이 지나면’에서 다시 한 번 랩을 선보인 신류진은 연습부터 랩 톤에 대한 지적을 받았다.
이어진 경연 무대에서도 멘토들은 무대를 보고 “존재감이 없었다”며 아쉽다는 평을 했다. 이에 신류진은 김현진에 밀려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이수민 역시 ‘HUSH’로 팀을 옮겨 시원한 가창력과 춤 실력을 뽐냈지만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이며 관객을 사로잡은 정하윤에게 1위 자리를 내주며 2위에 등극했다.
이처럼 이날 방송에서는 의외의 참가자들이 선전을 보였고 강자로 꼽혔던 참가자들이 자신의 기량을 내지 못하며 반전의 결과를 이끌어냈다. 하지만 온라인 투표 결과에서는 여전히 신류진과 이수민이 1, 2위에 이름을 올려 여전한 강세를 보이고 있어 돌아오는 TOP9 발표식 결과에 기대감이 쏠린다. /mk3244@osen.co.kr
[사진] ‘믹스나인’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