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살빼서 오겠다"‥'오지' 뒤집은, 윤정수의 깜짝 다이어트 선언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1.08 06: 50

'오지의 마법사'에서 윤정수가 시칠리아 맞춤형 인재다운 모습과 더불어, 깜짝 다이어트 선언까지 해 빅 재미를 선사했다.  
7일 방송된 MBC 예능 '오지의 마법사'에서는 윤정수의 변신이 예고됐다. 
이날 윤정수는 참치 해체를 선보였고, 참치 해체 수당을 받았다. 멤버들은 "일한 보람 있다, 진짜 기분 좋다"며 환호, 잠시 않아서 정산 타임을 가졌다. 이때, 모두 20유로씩 받은 반면, 정수만 30유로가 들어있었다.  멤버들보다 10유로를 더 받은 정수는 "시칠리아 맞춤형 인재다"며 스스로를 칭찬했다.  멤버들은 "일단 합치자"고 제안, 결국 정수는 젤라또를 사주겠다는 말에 이를 받아들여 웃음을 안겼다. 

 
정수의 기쁨은 젤라또 가게에서도 계속됐다. 젤라또 가게 직원이 정수에게 눈을 떼지 못했기 때문. 급기야 옆으로 와서 정수의 지도를 함께 보며 길을 친절히 가르쳐주기도 했다. 
멤버들은 갑자기 생긴 러브라인에 내 일 처럼 기뻐하면서 적극적으로 밀어주기 시작했다. 정수 역시 "너희들끼리 가라"면서 "여기 있으면 결혼할 것 같다, 낮에 참치하고 밤엔 젤라또하면 되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멤버들이 웃으며 자리를 이동하려 하자, 정수는 "내 순수한 사랑을 그 더러운 입에 올리지마라"고 발끈해 또 한번 웃음을 선사했다. 
젤라또처럼 달콤했던 로맨스가 끝나고 정수네 일행은 다시 차로 돌아왔다. 하지만 갑자기 철수된 렌트카에 좌절, 정수는 "이상형 만나고 기분 좋았는데 이런 프로그램이다. 좋다 말았다"며 현실을 자각하는 웃픈 모습이 방송에 재미를 더했다.  
무엇보다, 에릭남의 음식을 폭풍 흡입하는 정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모두 식사가 끝났음에도 숟가락을 놓지 않는 정수를 보자, 태원은 "100키로만 넘지마라"며 이를 자제시켰다.
정수는 "다음 여행에서 놀라지마라, 내가 살을 쏙 빼서 나오려고 한다"고 선언, 멤버들은 "올해 들은 것중 가장 웃기다"면서 "그러면서 계속 음식을 삼키냐"고 지적했다. 
정수는 "무시하지마라"면서 "이렇게 방송에서 말해야 놀란다"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고, 실제 예고편 역시 살이 쪽 빠진 정수의 모습이 그려져, 정말 다이어트에 성공하게 된 건지 궁금증과 기대감을 안겼다.  /ssu0818@osen.co.kr
[사진]'오지의 마법사' 방송화면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