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전인권이 어릴 때부터 현재까지 63년 동안 살고 있는 삼청동 집에 대한 강한 애착을 드러냈다.
7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서 이승기, 이상윤, 육성재, 양세형이 첫 번째 사부 전인권의 집으로 찾아가 한층 가까워진 모습이 담겼다.
전인권은 이날 ‘이 집을 100억을 주셔도 안 판다고 하셨느냐’는 질문을 받고 “그렇다. 내가 이 집에서 태어났고 산지 63년이 됐다. 그래서 여기엔 내게 의미가 없는 게 없다”며 “베지 못한 대문 앞 잡초들을 통해 들국화의 곡들이 탄생했다”고 말했다.
그룹 들국화는 1985년 발표한 1집으로 혜성처럼 나타나 ‘행진’, ‘그것만이 내 세상’ 등의 노래로 한국 가요계를 천지개벽시켰다.
전인권은 “삼청동은 세 가지가 맑다는 의미를 지녔는데 우선 공기가 맑고 산이 맑고, 사람이 맑다”고 설명했다./purplish@osen.co.kr
[사진]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