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양세형이 처음 만난 가수 전인권에게 술을 선물했지만 단박에 거절 당해 민망한 미소를 드러냈다.
7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서는 이승기, 이상윤, 육성재, 양세형이 첫 번째 사부인 전인권의 집에 간 모습이 담겼다. 그는 서울 삼청동의 단독주택에 살고 있었다.
네 명 가운데 가장 반죽이 좋은 양세형이 “사부님, 제가 선물을 준비했다”며 상자에 포장된 술병을 내밀었다. 그러나 전인권은 “예전에는 술을 자주 마셨었지만 7년 전부터 금주를 하고 있다”며 그의 호의를 거절했다.
전인권은 “이 동네에서 얼마나 사셨느냐”는 질문에 “63년을 살았다. 삼청동은 세 가지가 맑다는 뜻인데 우선 공기가 맑고 산이 맑고, 사람 맑다”라고 설명해줬다./purplish@osen.co.kr
[사진]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