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헤밍턴 식구가 네 가족이 됐다. 시험과 시술과 제왕절개 끝에 출산한 벤틀리를 얻은 만큼 감동은 더욱 컸다.
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샘 헤밍턴이 네 식구가 되는 과정이 그려졌다.
서언이와 서준이가 가장 무서워하는 사람은 김봉곤 훈장님. 서언이와 서준이는 전화기 넘어 목소리만으로도 훈장민을 두려워했다. 하지만 훈장님의 집 방문만은 필사적으로 거부했다.
전화통화 이후 서언이와 서준이는 갑작스럽게 이휘재를 챙기기 시작했다. 이휘재의 물 심부름을 하기도 하고, 아버지가 올때까지 케이크를 먹지 않고 기다렸다.
고고부자는 1년 전에 밥을 먹었던 식당을 다시 찾았다. 승재는 밥을 먹다가 다리를 떨면서 결국 음료수를 떨어트렸다. 고지용은 승재에게 직접 흘린 음료수를 닦게 시켰다. 하지만 승재는 계속해서 말을 듣지 않았다. 결국 고지용은 밥 먹다 말고 집으로 향했다.
집에 도착한 고지용은 승재를 혼냈다. 고지용은 승재에게 1분간 벽을 보고 반성하라고 벌을 줬다. 승재는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고 방에 들어갔다. 승재는 어린아이답게 이내 잘못한 것을 잊었다. 고지용은 휴대폰 영상을 보려고 하는 승재를 또 다시 엄하게 가르쳤다.
고지용은 가슴이 답답한 증상때문에 한의원을 찾았다. 1년동안 통증을 찹았던 고지용은 의사인 아내가 신경쓸까봐 아픈 것을 밝히지 않았다. 진단결과 고지용의 병명은 화병. 담당 의사는 "울화병은 심하면 공황장애까지 올 수 있는 병이다"라며 인위적인 웃음을 권했다.
승재는 부항을 뜨고 침을 맞는 아버지를 걱정했다. 고지용은 걱정하는 승재를 안심시키기 위해서 용돈을 주고 편의점을 보냈다. 승재는 신이나서 편의점을 찾았다. 승재는 과자는 물론 아빠를 위해서 야채죽까지 준비했다. 승재는 죽을 아버지에게 직접 먹여줬다.
이동국과 설수대는 맛집을 찾았다. 이동국이 어렸을 때 부터 찾던 곰탕 집을 찾은 것. 줄이 길게 늘어선 집 앞에서 차분하게 자신들의 차례를 기다렸다. 설수대는 고기와 함께 곰탕을 맛있게 먹었다. 곰탕에 이어 이동국이 찾은 두 번째 집은 찐빵집. 이동국은 아이들과 함께 어린시절 추억을 공유하기 위해서 찐빵집을 찾았다.
이동국은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 봉송주자로 뽑혔다. 이동국은 설수대와 함께 평창동계올림픽 홍보영상 촬영에 나섰다. 설수대는 치마까지 갖춰입고 김연아 따라잡기에 도전했다. 피겨는 물론 쇼트트랙과 봅슬레이, 스키점프까지 다양한 종목 따라잡기에 도전했다.
윌리엄은 동생 띵동이를 만나기 위해 병원으로 향했다. 윌리엄은 신생아때 입었던 옷이 작아질 정도로 훌쩍 자랐다. 윌리엄은 임신을 앞둔 어머니를 위해서 짐을 싸는 것을 도왔다.
샘 부부는 16개월 전 윌리엄을 낳았던 때를 떠올렸다. 15시간의 진통끝에 결국 제왕 절개를 선택했다. 윌리엄은 시험관 시술 끝에 태어났다. 띵동은 시험관 시술 한 번에 임신을 했다.
출산을 앞둔 샘의 아내는 12시 이후에 금식을 해야했다. 금식을 앞두고 먹고 싶은 음식은 바로 홍합 스튜. 하지만 홍합 스튜를 찾기 위해 여정은 만만치 않았다. 4번의 시도만에 홍합 스튜를 파는 식당을 발견하고 행복해했다.
샘은 출산을 위해 수술실에 들어가는 아내를 보고 눈물을 흘렸다. 샘은 수술하는 아내의 곁을 지켰다. 샘의 아내는 무사히 둘째 아들 출산을 마쳤다. 샘과 샘 헤밍턴은 무사히 태어난 띵동이를 보고 흐뭇해했다. 샘 헤밍턴은 떨리는 손으로 띵똥이의 탯줄을 잘랐다.
두 아이의 아빠가 된 샘 헤밍턴은 감격에 젖었다. 샘 헤밍턴은 "윌리엄을 갖기 까지 아내가 너무 고생을 했다"며 "아내가 38주 6일 동안 띵동이를 책임졌다면 남은 평생은 내가 책임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샘 헤밍턴은 수술 후 처치를 하는 아내를 대신해 띵똥이를 맨살로 품는 캥거루 케어를 했다.
샘헤밍턴 부부가 정한 둘째의 이름은 우성. 윌리엄은 처음으로 동생 우성을 마주하고 신기해했다. 윌리엄은 자신의 과자를 동생 우성에게 양보했다. /pps2014@osen.co.kr
[사진] '슈돌'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