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가 3연패를 끊었다.
삼성화재는 7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KB손해보험과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16-25, 25-18, 25-23, 25-22) 역전승을 거뒀다. 최근 3연패에서 탈출하며 15승7패 승점 43점으로 2위를 유지했다.
경기 후 삼성화재 신진식 감독은 "연패로 인해 선수들이 어려움이 있었지만 집중력으로 극복했다. 1세트는 좋지 않았지만 2세트에 투입된 김형진의 토스 워크가 괜찮았다. 3세트에는 김정호가 서브뿐만 아니라 이단 연결도 잘해주며 흐름을 가져올 수 있었다"고 총평했다.
신진식 감독은 올 시즌 입단한 세터 김형진, 레프트 김정호의 활약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신 감독은 "신장이 아쉽지만 기본기가 좋은 선수들이다. 지금은 시즌 중이라 팀플레이에 맞춰 운영하고 있지만, 시즌 후에는 기초부터 가르칠 것이다.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는 선수들이다"고 칭찬했다.
이어 신 감독은 "선수들이 범실에 대한 두려움을 버려야 한다. 범실을 해도 되니 자신 있게 했으면 한다. 자신감을 갖고 해도 나오는 게 범실인데 자신감마저 없으면 더 어려워진다. (박)철우도 그렇고, 모든 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지면 더 좋아질 것이다"고 주문했다. /waw@osen.co.kr
[사진] 대전=이동해 기자 esatsea@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