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대표팀 공격수 케빈 미랄라스(31, 에버튼)가 친정팀인 올림피아코스로 복귀한다.
그리스 명문 올림피아코스는 7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에버튼과 미랄라스 영입에 대해 확실히 합의했다고 밝혔다.
미랄라스는 지난 2012년 올림피아코스서 에버튼으로 이적해 활약했다. 지난 시즌까지 총 186경기에 나서며 주전으로 뛰었지만 올 시즌 도중 경쟁에서 밀려났다.
미랄라스는 올 시즌 리그 5경기 출전에 그쳤다. 이마저도 교체로 나선 게 3경기다. 지난해 12월 샘 앨러다이스 감독 부임 이후 리그에서 단 한 차례도 벤치에 앉지 못했다.
미랄라스가 탈출구로 선택한 건 친정 올림피아코스였다. 미랄라스는 지난 2010년 여름부터 2년 동안 올림피아코스에서 71경기에 출전해 34골을 기록했다.
미랄라스는 올해 여름 러시아 월드컵 출전을 위해서라도 출전이 간절하다. 그는 벨기에 A매치서 56경기에 출전해 10골을 기록 중이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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