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수, 요코하마 떠나 윤석영-김보경 있는 가시와로 이적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8.01.07 13: 09

박정수가 일본의 가시와 레이솔에 합류했다.
가시와 레이솔은 7일 요코하마 F 마리노스 소속 수비수 박정수를 완전 이적으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박정수는 지난 2016년부터 2년간 요코하마에서 21경기를 뛰며 1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가시와는 박정수를 포함해 3명의 한국 선수를 보유하게 됐다. 가시와에는 현재 윤석영과 김보경이 뛰고 있다. 둘 모두 오는 2020년까지 계약을 맺은 상태다. 윤석영은 최근 클럽과 3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가시와는 지난 시즌 J1리그 4위에 올랐다. 일왕배 4강에서는 세레소 오사카에 패하면서 결승진출에 실패했다. 
박정수는 가시와 홈페이지에 "올 시즌 요코하마에서 이적해 새롭게 가시와 레이솔 가족이 될 박정수"라며 "카시와는 홍명보 선배를 비롯해 많은 한국 선수들이 활약한 것을 알고 있다. 하루 빨리 팀에 적응하고 승리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박정수는 요코하마 홈페이지에 "F마리노스는 내게 프로축구 선수의 길을 만들어준 클럽이다. 2년 동안 직원, 팬들에게 감사하다"면서 "고민을 많이 했다. 새로운 목표 달성을 위해 이적을 결심했다. F마리노스 선수였다는 자부심으로 선수 생활을 보내겠다"고 작별인사를 전했다.
한편 요코하마는 이날 FC서울에서 5년간 뛰었던 윤일록 영입을 발표했다. 윤일록은 K리그 통산 205경기에서 31골 32도움을 기록했다. /letmeout@osen.co.kr
[사진] 요코하마 F마리노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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