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리버풀, 쿠티뉴 대체자로 마레즈.. 르마 영입 무산"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1.07 08: 43

필리페 쿠티뉴(25, 바르셀로나)를 떠나 보낸 리버풀이 대체자 찾기에 나선다.
영국 '메트로'는 7일(한국시간) "리버풀은 쿠티뉴의 대체자로 레스터 시티의 리야드 마레즈를 노린다. 리버풀은 이적료 4900만 파운드(약 707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할 계획이다"고 보도했다.
앞서 바르셀로나와 리버풀은 나란히 쿠티뉴의 이적료를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영국 BBC 등 현지언론들은 쿠티뉴의 이적료가 1억 4200만 파운드(약 2048억 원), 계약기간은 5년 반이라고 전했다.

실제 쿠티뉴의 이번 이적료는 축구 역사상 두 번째로 큰 금액이다. 지난 여름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옮긴 네이마르가 기록 2억 2200만 유로에 이어 두 번째로 비싼 선수가 된 쿠티뉴다. 
리버풀은 쿠티뉴의 대체자로 마레즈를 택했다. 그는 지난 여름 이적 시장서 AS 로마 이적이 유력시됐지만 이적료 문제로 무산된 바 있다. 마레즈는 이번 시즌 리그 22경기에 출전해서 7골 7도움으로 뛰어난 활약을 보이고 있다.
메트로는 "마레즈는 리버풀 입단을 앞두고 메디컬 테스트를 기다리고 있다. 첼시와 아스날도 마레즈 영입을 희망한다"고 주장했다. 세 팀 모두 주전이나 핵심 선수들이 곧 팀을 떠난다는 루머에 시달리고 있다.
첼시는 에당 아자르가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 아스날은 알렉시스 산체스가 맨체스터 시티 행을 원한다는 루머가 돌고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먼저 쿠티뉴가 팀을 떠난 리버풀이 발 빠르게 움직였다.
메트로는 "리버풀은 겨울 이적 시장서 토마스 르마(AS 모나코)도 노렸으나 무산됐다. 앞서 모나코는 시즌 중 르마의 이적은 없다고 선언한 상태다. 그들은 여름 이적 시장서 르마 영입 제안을 모조리 거절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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