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역주행 스타의 탄생이다.
그룹 장덕철이 역주행으로 음원차트 1위를 이어가고 있다. 장덕철의 곡 '그날처럼'은 7일 오전 8시 기준,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인 멜론을 비롯해 지니, 소리바다, 올레뮤직, 엠넷, 벅스뮤직까지 6개 음원사이트에서 1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 6일에 이어 변함없는 인기다.
장덕철의 '그날처럼'은 역주행의 새로운 아이콘이 될 전망이다.
이 곡은 지난해 11월 발표된 곡으로, 발표 당시 큰 집중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SNS에서 화제를 모으며 꾸준한 역주행 끝에 결국 음원차트 1위까지 기록하게 된 것.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뮤지션은 아니었지만, 이번 역주행을 계기로 꾸준한 히트가 주목되는 팀이 됐다.
앞서 지난해 멜로망스가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방송과 SNS의 힘으로 '선물'을 역주행 1위, 롱런까지 이끌어냈던 것처럼 장덕철의 꾸준한 흥행을 기대해볼 일이다. 이들 역시 큰 홍보 없이 좋은 음악의 힘으로 역주행에서 롱런까지 이끌고 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그날처럼'은 멤버 강덕인이 직접 작사, 작곡하고, 장중혁이 편곡에 참여한 곡으로 슬픈 이별을 경험해본 사람, 혹은 아련한 옛 추억을 간직한 모든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슬픈 발라드다. /seon@osen.co.kr
[사진]앨범 재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