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20번째 천만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이하 신과 함께)이 이제 천만을 넘어 기록 행진을 벌이고 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신과 함께'는 지난 6일 하루동안 전국 54만 6,940명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누적관객수는 1099만 8,168명.
이로써 '신과 함께'는 영진위 공식통계 시준, 지난 2015년 개봉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을 누르고 역대 박스오피스 16위에 올라 있다. 다음 도전은 15위 '실미도'(1108만 1000명)이다.
주호민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신과 함께'는 본격 판타지 영화로서는 최초로 천만 영화에 등극하며 한국 영화의 장르적 외연을 한층 확장시켰다.
'1987'은 이날 43만 5,710명을 더해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366만 7,085명. 꾸준한 흥행력과 지속도가 눈길을 끈다.
'쥬만지: 새로운 세계', '페르디난드', '강철비'가 각각 3, 4, 5위로 그 뒤를 이었다. /nyc@osen.co.kr
[사진] 영화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