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가 벤치를 지킨 헬라스 베로나가 나폴리 원정서 완패했다.
베로나는 7일(한국시간) 새벽 이탈리아 스타디오 산 파올로서 끝난 2017-2018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0라운드 나폴리 원정 경기서 0-2로 졌다.
베로나는 이날 패배로 3승 4무 13패(승점 13)에 그치며 강등권인 19위에 머물렀다.
반면 나폴리는 승점 3을 추가하며 단독 선두(승점 51)를 달렸다. 2위 유벤투스와는 승점 1 차이다.
부상에서 회복한 이승우는 대기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는 못했다.
영의 흐름 속에 전반이 마감된 가운데 나폴리가 후반 20분 코너킥 찬스서 한발 앞섰다. 쿨리발리가 상대 골키퍼를 앞에 두고 헤더 선제골을 터트렸다.
베로나 선수들은 파울을 주장하며 항의했지만 심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 과정서 페키아 베로나 감독이 퇴장을 당하기도 했다.
분위기는 나폴리로 넘어갔다. 나폴리는 후반 33분 카예혼이 인시녜의 도움을 쐐기골로 마무리하며 승부를 갈랐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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