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이트'에서도 김준호는 '얍쓰'였다. 메이트를 메이드로 부려먹을 궁리를 했기 때문. 하지만 오히려 그가 핀란드 누님들의 노예가 됐다.
6일 방송된 tvN 올리브 '서울메이트' 9화에서 김준호는 핀란드에서 온 세 명의 손님과 서툰 영어로 대화를 이어나갔다. 남자 동생을 원했던 그의 계획은 물거품이 된 것.
대신 손님들은 김준호를 위한 선물을 잔뜩 풀었다. 무민 수건, 와인, 자일리통, 노르딕워킹 폴, 매운 사탕 등을 선물받은 김준호는 아이처럼 기뻐했다.
자신의 안방을 내어준 김준호는 김숙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리고는 "나 못하겠다 '서울메이트'. 서울메이드를 만들렸고 했는데 멘붕"이라며 투덜거렸다.
그러나 김준호는 최선을 다했다. 점심을 쏘겠다며 세 손님들을 데리고 외식을 나갔다. 영어 개그를 쏟아내며 누님들을 웃기려고 애썼다. 손님들은 그런 그를 '김동생'이라 부르며 애정을 보였다.
이제 본격적으로 여의도 찰리킴 김준호의 호스트 이야기가 풀릴 전망이다. '김노예 더 비기닝'은 끝났으니 핀란드 유쾌한 세 누님과 막둥이 호스트 김동생의 서울 여행기가 더욱 기다려진다. /comet568@osen.co.kr
[사진] '서울메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