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매체 "피츠버그, 이젠 강정호와 작별할 시간"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1.07 00: 06

미국 언론에서 강정호(31)의 잔여 계약 파기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미국 스포츠 매체 팬사이디드는 7일(이하 한국시간) 강정호(31) 소식을 다뤘다. 팬사이디드는 "피츠버그는 강정호가 그들의 로스터에 돌아오기를 노력해왔으나, 이제는 작별할 때가 됐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5일에는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가 강정호의 비자발급이 무산될 것을 예상하면서 강정호가 계약 파기를 요구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매체는 강정호에 대해 다재다능한 내야수로 피츠버그 미래의 일부분이 될 수 있었다고 호평했다. 강정호는 피츠버그에서 2015~16년 두 시즌을 뛰면서 타율 2할7푼3리 장타율 4할8푼3리 36홈런을 기록했다. 한국에서 슬러거는 아니었지만 생산력이 좋은 타자였고, KBO리그에서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선수들 중 드물게 성공한 케이스라고 칭찬했다.

그러나 현재 강정호의 메이저리그 경력은 물음표 상황. 2016년 12월 음주운전 사고로 인해 비자발급이 무산됐다. 2017시즌을 통째로 쉬었다. 실전 감각을 익히기 위해 지난 10월 도미니칸리그에 진출해 경기에 출전했던 강정호는 여전히 비자발급은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메이저리그에서 강정호의 미래는 명확하지 않다. 강정호가 프로야구를 할 수 있 한 가지 방법은 KBO리그로 돌아가는 것이다. 강정호가 피츠버그와 남은 계약을 파기하고 방출, 넥센으로 돌아간다면 뛸 기회를 주는 길이 있다"고 전했다.
현재 상황에서는 생각해볼 방법이다. 피츠버그는 강정호가 언제 돌아올지 모르고, 강정호에 관해서는 불확실한 상황이다. 강정호를 제외한 채 2018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매체는 "불확실정을 고려해 피츠버그가 움직일 시간이 됐다. 피츠버그는 투자금을 일부 돌려받고 강정호를 넥센으로 복귀시키는 것을 협상할 수 있고, 나중에 강정호가 메이저리그에서 뛸 자격을 회복하면 다시 피츠버그로 돌아오는 합의를 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피츠버그는 포스팅 시스템으로 강정호를 영입하면서 넥센에 500만 달러를 지급했다. 강정호는 2018시즌까지 4년 계약(올해 연봉 300만 달러)을 했고, 2019시즌에는 연봉 550만 달러에 피츠버그 구단이 옵션을 실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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