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유닛'에서 드라마같은 기적을 만들어낸 세미의 수직상승 순위가 감동을 선사했다.
6일 방송된 KBS2TV 예능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더 유닛'에서는 네번째 미션이 공개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처음 만났던 장소에서 재회했다. 먼저 산이가 등장, "새미션 궁금하지 않냐"면서 네 번째 미션이 '음원 발매'라 전했다. 참가자들은 모두 환호했다.
팀은 지난 미션에서 1위부터 5위까지 차지한 멤버가 직접 구성, 베스트 조합을 만들어야 했다.
1위 유키스 준은, "어벤져스 팀 만들고 싶다, 다같이 무대 섰을때 그림이 예쁜 팀 원한다"면서 한명씩 팀을 뽑기 시작, 2위 의진, 3위 록현, 그리고 4위 제업과 5위 세용 역시 계속해서 멤버들을 영입했다.
여자팀 역시, 1위 의진 과 2위 앤씨아, 3위 차희 그리고 4위 유나킴, 5위 희진이 멤버들을 선택하며 팀을 꾸렸다.
무엇보다 유닛 G와 유닛 B 멤버 발표에서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9인 안에 들지 못한 라붐이 눈길을 끈 것. 라붐 유정은 15위, 14위는 지엔이 차지했다. 두 사람은 "더 열심히 해서 9위 안에 들겠다"며 포부를 전했다. 지난 1위에서 네 계단이 하락한 5위인 양지원은 아쉽지 않냐는 질문에, "모든 것이 기적같아서 끝까지 열심히하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이와 달리 7위 윤조는 "0부트 받고 자신감 없었는데, 유닛 메이커분들이 응원해주니 한단계 더 성장하겠다"고 기뻐했고, 6위은 굿데이 지원 역시 "아쉽게 10위에서 떨어졌는데 이번에 유닛에 들게 돼서 너무 기쁘다"고 전했다.
그 중에서도 드라마같은 기적을 보여준 마틸다의 세미의 수직 상승이 모두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다.
지난 42위에서 33계단을 상승해 9위를 차지했기 때문. 막내의 기쁜 소식에 마틸다 멤버들 모두 눈물을 흘렸고, 세미 역시 "마틸다가 받아보지 못한 관심을 한꺼번에 받게 된 것 같다"면서 "10위권 밖일때 이렇게 끝나는구나 싶었는데 생각지 못하게 9귀까지 올라 기쁘다"며 결국 울음을 터트렸다.
비는 "드라마다"며 수직 상승을 축하했다. 다른 참가자들 역시 "기적이다, 이렇게 팍 치고 올라 갈 수 있는구나"며 내 일처럼 기뻐하며 부둥켜 안고 눈물을 흘렸다.
축하받아 마땅한 노력의 결과를 보여준, 마틸다의 세미, 이는 모두 무대를 향한 간절함이 만들어낸 기적은 아닐까./ssu0818@osen.co.kr
[사진]'더 유닛' 방송화면 캡쳐